[경인일보]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보급 '꿈모락'… 코로나 공백 없는 '포천시 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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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01 10:03 조회353회 댓글0건본문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보급 '꿈모락'… 코로나 공백 없는 '포천시 진로교육'
포천시가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립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꿈모락(樂)'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백없는 진로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꿈모락은 2016년 5월 설립돼 초·중·고생에게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 시설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 때문에 꿈모락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포천의 진로직업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살아 있는 지질 박물관'으로 불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은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진학상담기관과 사교육 시설이 적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수험생들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대입진학박람회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교실수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진로직업교육에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市 설립 진로직업체험센터 눈길
체험키트, 지난해 1만4천명 이용
경기도교육청 유공 표창 수상도
꿈모락은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비대면 수업인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전문 기관에 위탁해 교육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직업 실무체험 키트'와 진로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공급했다. 지난해만 직무체험 키트를 이용한 청소년이 1만4천명이 넘는다.
이처럼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등 자구책을 통해 대면 교육이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공백없이 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월 이 같은 공로를 인정, 포천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진로직업교육활동 분야 유공 표창을 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직 직업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진로·직업 실시간 멘토링' 프로그램도 올 들어 이용자가 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며 "등교 개학이 진행되더라도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출처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82301000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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