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S]박윤국 포천시장 "'포천형 혁신교육'으로 미래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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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4 13:48 조회595회 댓글0건본문
민선7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윤국 포천시장. / 사진제공=포천시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큰 변화들이 포천시에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한 국도43호선 확장, 고속도로 연결 나들목 인근 국도 확장, 수원산터널 조기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을 꼽았다.
박 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계기로 소흘읍 일대 신도시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 한다"며 "300만㎡ 급의 컴팩트시티가 들어서면 교육과 문화 여건도 덩달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민선7기가 들어서면서 역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교육문제와 인구문제다. 인구감소의 해법은 결국 교육문제 해결이다. 지난 2월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가속화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 포천만의 특화된 빅데이터를 구축해 인구유출을 막고, 인구증가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는 의지다.
지역이 필요하는 인재 키운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7월 28일 쌍방울그룹 구자권 부회장이 직접 포천시를 방문해 포천시 인재 육성 및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재)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는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과 시민의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지난 1월21일 (재)포천시교육재단교육재단을 출범했다.
그동안 박윤국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교육재단의 설립은 기존 장학금 지원 사업만을 추진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생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09억원의 재단 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지원 사업, 예체능 기능·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학생 발굴 및 지원 사업, 청소년 육성 및 복지 증진 지원 사업, 교육발전 연구, 개발 및 학술 활동 지원 사업 등 포천시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시의 의지에 굴지의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7월28일 쌍방울그룹 구자권 부회장이 직접 포천시를 방문해 포천시 인재 육성 및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재)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이러한 시의 의지에 굴지의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7월28일 쌍방울그룹 구자권 부회장이 직접 포천시를 방문해 포천시 인재 육성 및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재)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구자권 부회장은 "쌍방울그룹에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한 비즈니스와 관광·레저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던 중 남북경협거점도시 포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며 "통일을 대비한 장기적 교육 로드맵을 가지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포천시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천시 홍보대사 임영웅 팬클럽, 교육재단 장학금 기탁. / 사진제공=포천시
또한 포천시가 낳은 '트롯영웅', 포천시 홍보대사인 임영웅이 정기적으로 지역 인재를 키우는 장학금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앞으로 포천시교육재단은 2020년 상반기 향토 인재 특별 장학생 34명, 대학생 80명 총 114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중고 장학생 323명과 우수 교원 20명 그리고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코로나19 특별 장학생 200명 총 543명을 선발해 약 3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재 모인다…'대입 진학 박람회' 열어
포천시는 관내 고등학교 진로와 진학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12개 대학을 초청하는 박람회를 연다. 이달 10~14일 ‘2020년 포천시 온라인 대입 진학 박람회’에는 가천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초청되며 관내 고등학교를 통해 모집 신청을 한 18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활동이 어려워 관내 고등학생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시책을 개발·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2019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사업’에 이어 2020년에는 ‘고등학교 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포천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복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 29일 시비 18억원을 들여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 교육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포천시 고등학교 1학년 교육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시작으로 관련 조례 제정하고, 12월 전액 시비로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하는 등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포천시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포천시 소재 7개 고등학교가 대상이다.
포천시에서는 2020년 고등학교 교육비 지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한 2학년, 3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약 2억4000만원의 우리시 대응 사업비를,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서는 전액 시비로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포천형 혁신교육’ 열었다
포천시는 7월 28일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 추진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포천형 혁신교육에 탄력을 받게 됐다. / 사진제공=포천시포천시는 지난달 28일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 추진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포천형 혁신교육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40억원 예산이 반영된 포천혁신교육지구는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마을의 지역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학습버스, 경기 꿈의 대학 버스를 지원하고,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코딩교육 마을강사를 초·중·고등학교 15개 희망학교에 배치한다. 이외에도 소규모 학교의 상생을 목표로,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2개 거점학교 운영)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교육활동 모델을 발굴한다. 최근 학교에서 생기는 다양한 갈등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 사업’도 지원한다. 그동안 포천시는 2019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에 지정돼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 마을교육공동체 꿈의 학교, 마을강사 학교 지원사업 등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4차산업 시대 맞춤 미래 인재육성" 포천시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바로 '포천파워에듀 교육역량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교육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비롯 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해 10개 학부모 학습동아리를 공모해 운영을 지원한다. 독서·진로진학 등 다양한 학부모 아카데미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의 꿈과 특기를 찾아주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꿈모락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꿈모락 진로직업 체험센터는 152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인 멘토를 활용해 연 2만 3000여 명의 포천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배움의 범위가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되면서 학생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마을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지역자원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꿈의 학교 운영에 6억원, 경기 꿈의 대학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통해 포천시의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포천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내 고장 포천사랑 시민교육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투자가 필요하다. 포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학생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생이 행복한 미래교육도시 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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